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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2026/05/30 (1)
그린의 인생그림
친구 다리가 부러졌어도 내 손톱 사이에 낀 가시가 더 쓰라린 법
최근 들어 이틀에 하루꼴로 외박을 하는 것 같다.팀원들과 술 마시고 놀고, 노래방 가고 이 모든 것이 즐거워서 바로 집에 오는 날은 너무 허전하다. 나는 어렸을 때, 젊었을 때 많이 놀아보지 못했다.20대 중반이 넘어서야 조금씩 두꺼운 알을 깨고 나오는 연습을 했다.단단한 껍질은 나를 지켜주는 보호막이 되어주었지만, 동시에 날개를 펼 수 없게 만드는 족쇄가 되기도 했다.쾌활한 나의 성격이 조금씩 뭍으로 드러나기 시작한 건 거의 30대 초반이니, 따지고 보면 몇 년 되지 않았다. 지금 내가 열심히 노는 게 단순히 놀지 못했던 어린 날을 보상받고자 하는 행동은 아니다.오히려 집이라는 공간이 어렸을 때부터 나에게 안전치 못한 공간이었고,심지어 성인이 되고 나서도 어린 날의 상처가 늘 건드려지는 나에겐 아주 묘..
탐구영역/일기
2026. 5. 30. 00:5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