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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의 인생그림
힘 주지 않고 적당한 긴장감 갖고 살기. 본문
어느 블로거의 글이었는지
인스타 피드였는지 기억은 안 나지만
“물이 많은 사주는 ‘긴장감’을
잘 활용해야 하는 사주다”
라는 글을 봤었다.
보면서 재밌는 해석이다 싶었다.
그래서 내 기억에 오래 남았나 보다.
물은 응당 고이지 않게 흘러야 하기에
해외와의 인연이 있다고 보는데,
이는 긴장감을 활용하는 일이기도 하다.
해외에선 내 영역이라고 느끼지
않기 때문에 긴장감을 안고
살아갈 수밖에 없다.
‘긴장감’이라는 단어가 내 기억장치
어딘가에 저장되어 있다가 살면서
이따금씩 툭툭 튀어나왔다.
물처럼 흘러 흘러 이런저런
경험을 하면서 느꼈던 건
마냥 내 집처럼 편안해서 늘어지는 것보단
적당한 긴장감을 활용하는 게
만족할만한 결과도 안겨줬었다.
그러나 간과하지 말아야 할 점은
‘적당한’ 긴장감이어야지
힘이 들어가면 안 된다는 것이었다.
힘이 들어가는 순간 모든 일을
그르치거나 포기하게 됐었다.
‘적당한 긴장감’과 ‘힘이 들어가는 순간’의
그 미묘한 차이를 깨달아가고 있다.
이는 운동처럼 내가 감각을 찾고,
키우고 개발해야 하는 것 같다.
운동할 때 힘이 들어간 상태로
기구를 하면 몸이 경직되어 망가지지만,
적당한 긴장감은 근육을 성장시킨다.
그러려면 적어도 나에게는
힘을 빼고 가벼운 마음으로 임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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