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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시작은 미약하였으나, 그 끝은 창대하리라. 본문

탐구영역/일기

네 시작은 미약하였으나, 그 끝은 창대하리라.

Grene 2025. 6. 17. 23:41

 성경에 유명한 구절이 있다.

"네 시작은 미약하였으나 그 끝은 창대하리라."

뭐 정확한 문구인지는 모르겠다만.

 

 나는 그 반대였던 것 같다.

완벽할 순 없는데 완벽하고자 하는 그 욕심에

시작은 거창하고 또 나름 열정이 넘치는데

끝은 차게 식은 열정과 에너지 방전으로

흐지부지 되기 일쑤였다.

 

 이 블로그도 그렇다.

뭔가 대단한 걸 바라고 했던 건 아니지만,

그래도 열심히 해보려고 한건데

이 블로그를 건드리지 않은지도 3년은 됐다.

 

 그 끝이 창대할 진 모르겠으나,

이번엔 진짜 미약하게 시작해보려 한다.

나라는 사람은 이런 소소한 기록이 필요하다.

 

 정신 사납고 어지러운 내 머리 속처럼,

나라는 사람의 정신의 일부는 아이폰 일기장에,

일부는 종이 일기장에, 또 일부는 여기에

고뇌의 모습으로 흩어져 있는데 이번 기회에 갈무리 해서

착착 정리해둘까 한다.

 

 나의 최종 꿈은 글을 쓰는 사람이기 때문에

흩뿌려져 있는 단어들을 주워담아 놓을 필요도 있다.

또, 마침 새로운 회사에 들어가면서 티스토리, 워드 프레스,

네이버 등에서 다양한 글을 수집하고 꺼내놓아야 하기에

지금이 적기인 것 같다.

 

그냥 진짜 가볍게 시작해보고 싶다.

맛집도 그냥 누가 볼까 의식 안 하고 적으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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