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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인보다 귀인

Grene 2025. 11. 16. 09:18

이상하리만치 나는 연애에
관심이 많지 않았다.
때론 길거리의 다정한 커플들을
보면서 부러워 하긴 했지만 그게 다였다.
오히려 나의 무의식은 미인보다
귀인을 원하고 나타나길 기다렸다.

일이 바빠서 별 생각을 못 하고 있었는데,
신기하게도 그 귀인이 어느새
내 옆에 있다는 걸 알게 됐다.

인생에서 인복이 미치는 영향이
크다고 느꼈왔지만,
나에겐 해당되는 이야기라고
생각은 안 했었다.
그런데 어느새 그는 내 옆에서
든든한 버팀목으로 서 있었다.

"난 널 절대 포기하지 않을 거야"
인생에서 처음 들어본,
절대 잊지 못할 말이다.

나도 그에게 귀인이 되어주고 싶다.
내가 느끼는 이 감사함을 누군가에게
귀인이 되어 주는 것으로 돌려주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