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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의 인생그림
믿음의 힘. 약은 약사에게, 근육 성장은 트레이너에게 본문
눈에 보이지 않는
세상을, 사람을 이끌어 가는
힘이 두 가지가 있다.
하나는 ‘사랑’이고,
다른 하나는 ‘믿음’이다.
사람은 사랑을 먹고 자라고
그것을 에너지원으로 사용한다.
반면, 믿음은 근육과도 같다.
근육이 없으면 움직일 수 없듯 믿음 없이는
힘을 낼 수도, 일어설 수도 없다.
이 믿음의 힘은 정말 강력하다.
나는 이 ‘믿음의 힘’ 덕분에
인류가 여기까지 왔다고 믿는다.
날카로운 발톱도, 맹독도 없는
인간이 거친 야생에서, 모진 풍파 속에서
보이지 않는 믿음의 힘 마저 없었다면
인류가 이 세상을 지배할 수 있었을까..
인간이 가진 믿음의 힘은
날카로운 발톱보다, 맹독보다 강하다.
세상을 이겨낼 근육과 힘이 부족해
‘믿음을 파는 곳'에 가서
가증스러운 기도를 올려보기도 했다.
그가 창조한 세계론을 믿지도 않으면서..
그를 믿어서, 믿고 싶어서 간 것이 아닌
난 그저 그를 믿는 자들의 굳건한
'믿음'이 부러웠던 것이고,
그 강력한 힘을 너무나도 갖고 싶었다.
나약한 나만 믿고 살아가기엔
세상은 정말이지 녹록지 않다.
지금 내가 힘든 이유는 어쩌면
근육과 힘을 너무 스스로 기르려고만
했던 것에서 비롯됐는지도 모른다.
확신도, 자신감도, 믿음도 없는
내 자신을 다독이고 채찍질하면서.
'약은 약사에게'라는 말이 있듯,
스스로가 트레이너가 될 것이 아니라
사람이 됐든, 방법이 됐든 트레이너를 찾아야 한다.
내 자신을 일어 세워 줄 수 있는 그 트레이너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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