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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2025/08/07 (1)
그린의 인생그림
압박과 포옹 사이, 불안함과 떨림 사이
어젯밤 부장님이랑 단 둘이 술을 마셨다. 길을 걸으면서 부장님이 나한테무슨 계절을 좋아하는지 물으셨다. 봄이나 가을이라는 단어가입 밖에 나올 줄 알았다. 나의 대답은 여름. 봄과 가을은 날씨가 좋아서 놀러 가기 좋은데여름이라는 대답이 나왔으니나의 뇌에 흩어져 있는 무의식을,심장에 새겨져 있는 감정을 들여다봤다. 원래의 나는 여름보다 겨울을 좋아했다.신선한 공기, 개성을 뽐내기 좋은 패션.. 근데 언젠가부터는 싫어졌다. 신선하게 느껴지던 공기가 피부에닿는 것도 싫어졌고, 그 맘 때 즈음엔알록달록한 옷도 정리가 됐다. 그 이유를 파고들어 가 보니불안함을 잘 느끼던 나에게는 겨울이 주는떨림은 불안함과 다르지 않게 느껴졌던 것이다. 겨울이 나의 불안함의 자극으로 다가오던 때에숨 막히던 여름은 습기로 나를 따뜻하..
탐구영역/일기
2025. 8. 7. 08: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