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 1 | 2 | 3 | 4 | 5 | 6 | |
| 7 | 8 | 9 | 10 | 11 | 12 | 13 |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 28 | 29 | 30 |
- 감정
- 애착유형검사
- but a comedy in long-shot.
- 파이크증후군
- 회피성인격장애
- 드레스코드
- 글씨체
- 꿈
- Regret
- 감정의 증폭
- 귀인
- FEAR
- Given and Agency
- 상업용무료폰트
- 음울함
- challenge
- 노력
- 학습된무기력증
- 남자향수추천
- 결핍
- 남자향수
- MBTI
- 임계점
- 부장
- Avoidant disorder
- anxiety
- 폰트
- 부장과나
- diary
- INFP
- Today
- Total
목록2025/09 (4)
그린의 인생그림
사람은 누구나 구멍 하나쯤가지고 살아간다고 믿는다.그 구멍이 클 수도 있고, 작을 수도 있다. 남들 눈에는 작아 보이는 게나에게 크게 느껴질 수도 있다. 그 구멍은 누군가에겐 가난이란이름을 가지고 있을 것이고,누군가에겐 자기혐오, 자격지심,열등감의 형태로 존재할 수 있다. 인간은 모두 각자의 구멍을 채우면서살아가야 하는 숙명을 가지고 있다. 비교적 최근에 나의 구멍은‘결핍’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사랑의 결핍, 인정의 결핍. 그 구멍을 채우기 위해무던히도 노력했다.나의 20대를 구멍을 찾고메꾸면서 사는 데에 바쳤다. 음악 해보겠다고 오랜 회사를그만두기도 해 봤고,그림 그려보겠다고 학원을다녀본 적도 있다. 당시에는 나만의 꿈을 찾는여정 위에 있다고 생각했지만,이 모든 것은 나의 결핍을찾고 채우기 위한 길 위..
눈에 보이지 않는세상을, 사람을 이끌어 가는힘이 두 가지가 있다. 하나는 ‘사랑’이고,다른 하나는 ‘믿음’이다. 사람은 사랑을 먹고 자라고그것을 에너지원으로 사용한다.반면, 믿음은 근육과도 같다.근육이 없으면 움직일 수 없듯 믿음 없이는힘을 낼 수도, 일어설 수도 없다. 이 믿음의 힘은 정말 강력하다.나는 이 ‘믿음의 힘’ 덕분에인류가 여기까지 왔다고 믿는다. 날카로운 발톱도, 맹독도 없는인간이 거친 야생에서, 모진 풍파 속에서보이지 않는 믿음의 힘 마저 없었다면인류가 이 세상을 지배할 수 있었을까.. 인간이 가진 믿음의 힘은날카로운 발톱보다, 맹독보다 강하다. 세상을 이겨낼 근육과 힘이 부족해‘믿음을 파는 곳'에 가서가증스러운 기도를 올려보기도 했다. 그가 창조한 세계론을 믿지도 않으면서.. 그..
오늘 거울을 보며 넥타이를 맬 때문득 군대에서 소설 형식으로썼던 글이 생각났다. 행정병도 겸해서 일했기 때문에군대에서 틈틈이 글을 쓸 수 있었고,공모전에 제출하면 선정되면상을 줬던 것으로 기억한다. 가끔 방 정리할 때 출력해 둔그 소설을 마주하곤 하는데,당시의 나의 고뇌가 고스란히 묻어있다.당시의 필력은 처참해서늘 끝까지 읽지는 못했지만,은갈치색 수트를 입은 직장인을초점 잃은 동태 눈을 한 어류에 빗대어넓은 바다로 나가 은갈치가 되기 무섭다는...그런.. 내용의 소설이었다. 지금 생각해보면 위계질서가 확실하고,갇혀있고, 하고 싶은 말도 삼켜야 하는,군대에서 느끼는 나의 불편감을소설의 형식을 빌려 표현한 것이었다. 어찌할 방도 없이 사회의 군복인 수트를 입고넥타이라는 목줄을 스스로 매고 있는 시점에이 소..
지금 나의 일터엔 테토남으로 가득하다.영업일이 그렇지 않은가?기세로 밀어붙여야 하는...그러니 테토남이 많을 수밖에 없는 구조다. 하지만, 난 죽었다 깨어나도 테토남이 될 수 없다.한 때 이는 상실감으로 다가왔다.'난 왜 남자답지 못하지? 왜 자신감이 부족하지?이런 모습을 바꾸고 싶은데 잘 안되는거지?' 지금은 다름을 인정한다.불가지론자인 나는 신(神)적인 존재를긍정하지도, 부정하지도 않지만,개개인마다 우주로부터 부여받은속성은 있다고 생각한다.마치 게임 스탯처럼. 인생을 살아보니 그렇더라.내가 노력해서 바꿀 수 있는 것보다없는 것이 더 많다. 사람들은 바꿀 수 있다고 믿는 것 같다.그렇게 믿는 편이 나으니까. 선택권도 마찬가지.내가 선택했다고 믿는 것들 중에는선택된 것이 더 많다. 나는 에겐남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