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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2025/07/14 (2)
그린의 인생그림
내가 듣기 싫은 말이 있었다.“이왕이면 기분 좋게 하라”는 말. 자유를 중요한 가치로 여기는나로서는 감정을 통제하는말을 정말 정말 싫어한다. 사회적으로 ‘적절한 정도’라면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하는 게좋다고 생각하고 그게 맞다고 생각한다. 가끔 외국인들이 인터뷰하는 내용을 보면은근히 한국인은 감정에 솔직하다는말을 많이 하는데, 내 시선은 좀 다르다. 사회라는 테두리 안에 속해 있는 사람이그 안에서 표현할 수 있는 정도와그 테두리 안을 벗어난 사람에게표출하는 정도는 다르다고 생각한다. 나도 우리나라에서 한국 사람에게,친한 지인들에게조차 하지 못한 말과 감정을처음으로 혼자 간 여행지인홍콩 게스트하우스의 낯선 이들에게내보인 적도 있다. 물론 “한 번 본 나에 대해 잘 모르고관심 없는 사람과 나를 아끼는 지인들이랑..
때는 2011년도 즈음,어학연수 겸 미국에 한달 동안 지낸 적 있다. 당시 사촌 누나가 샌프란시스코 근처에 있는버몬트라는 지역에 거주하고 있었고,나는 그 사촌 누나를 만나러 갔다. 당시 전 세계적으로유행하고 있던 브랜드가 있다.바로 아베크롬비와 홀리스터. "너 아베크롬비 알지? 몰라?"사촌 누나가 물었다. 유행에 그다지 관심이 없던 나는이름도 너무 생소했다.아베? 뭐? 좀비?뭔 이런 이름이 다 있지 싶었다.낯설고 심지어 이상하게 느껴졌다.아베크롬비... 아베크롬비가 이름을 날리게 된 이유에는헐벗고 나온 남녀 모델들의 섹스어필과매장에 들어가자마자 진동하는피어스를 활용한 후각마케팅을 빼 놓을 수 없다. 사촌 누나가 사준 향수 냄새가 짙게 배인,소매가 원숭이처럼 긴 남방과 질질 끌리는 바지는기럭지가 맞..